1169화: 「가능한 빨리 죽어야 한다」
총 19장, 컬러 페이지 2장 + 본편 17장
컬러 페이지: 정장을 입은 록스 해적단
록스(넥타이 매는 중), 뉴게이트, 링링, 카이도, 시키, 스튜시, 글로리오사, 슈트로이젠, 존, 말론, 왕직, 간즈이, 바벨, 쿄 등장
1152화에 이어서 가반과 대화하는 샹크스의 모습으로 1169화 시작
샹크스에게 가프로부터 로저에게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주는 가반
샹크스
“오오, 선장님의 아들이라면 내 동생 같은 거잖아!!”
가반
“그렇지… 너와 버기가 우리의 ‘아들’인 것처럼”
아우로스트 성
자신을 묶기 위해 사슬을 가져온 병사를 저절로 죽여버린 하랄드
이무가 몸뿐만 아니라 생각도 조종하려는 걸 감지한 하랄드
어서 자신을 죽이라고 병사들에게 명령
로키와 야를이 입장하자 1152화에 나온, 병사들이 하랄드를 찌르는 장면으로 이어짐
거인 병사들은 하랄드를 죽이는데 역부족
하랄드는 되려 병사들을 죽이고 거대한 패기를 뿜어냄
다시 가반네 시점
샹크스는 가반에게 왼팔을 보여 주면서 계약이 어떻게 성립되는지 설명
샹크스
“나랑 하랄드는 성지의 ‘수령’이라는 자와 ‘천해의 계약’이란 걸 맺었어”
“그저 ‘천해의 계약’일뿐이라도 놈들의 능력 사거리 안에 있으면…
명령을 거부할 수 없게 돼…!!”
가반
“괴상한 능력이야”
샹크스는 가반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하랄드에게 마리조아에 있을 때 보여 줬다고 설명
(과거 회상)
하랄드
“그럴 줄 알았어!! 넌 붉은 머리 해적단이지!?”
샹크스의 말에 따르면
하랄드는 자신이 신기단이 되면 엘바프가 드디어 세계정부에 들어갈 수 있다고 믿었음
다만 그렇게 되면 하랄드는 더 높은 계약을 맺어야 했음
가반
“그게 문제가 되는 건가?”
샹크스
“더 높은 단계의 계약을 맺어 신의 기사단이 된 자는
‘초월적인 힘’과 ‘불사의 육체’를 얻게 돼”
“그와 더불어 ‘심해’를 생성하는 능력을 얻어
먼 거리를 이동할 수가 있어”
“대신 그 수령의 목소리가 세계 끝까지 따라다닐 거야”
“어디 있던지, 그 자가 내린 명령을 거부할 수 없게 돼…!!”
“하랄드는 더 이상 놈들에게 싫다고 하지 못 할 거야!!”
“그리고, 그 욕심많은 놈들이 약속을 지킬 것 같아…?”
순간 성이 발산하는 소름 끼치는 패기를 감지한 샹크스와 가반
왕좌가 놓인 방
로키와 야를은 하랄드를 바닥에 누르면서 제압하고 있음
장소에 있는 인물들에게
지금까지 자신은 세계정부의 더러운 일들을 도맡았고
현재 이무에게 놀아나고 있다고 고백하는 하랄드
야를에게
“전설의 악마의 열매”를 로키에게 주라고 명령하는 하랄드
그 열매가 없으면
이무의 힘을 얻어 더욱 강해진 자신을
로키마저 제압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함
이윽고 울먹이며 로키에게 유언을 남기는 하랄드
하랄드
“나는 가능한 빨리 죽어야 한다!!!
왕좌에 오르거라 로키!!”
“왕좌에 올라 내가 얼마나 얼간이 같은 왕이었는지 전해라!!
내 죽음으로 하여 명분을 얻거라!!!”
“내가 죽고 백성들이 뭐라고 생각할지 중요하지 않아!!
내게 유일하게 중요한 건 엘바프의 미래야…!!!
알아들었지 로키!!?”
로키
“너… 말문이 막히는군…!!”
하랄드
“이렇게 빈다, 로키!!!
지금 믿을 건 너밖에 없어!!!”
로키에게 모든 걸 맡긴 후
하랄드는 결국 이무의 능력에 잠식되어 이성을 잃음
괴물이 된 건 아님
단지 이무가 하랄드의 육체를 조종하는 중
더블 페이지
모든 거인 병사들을 죽이는 하랄드
하랄드
“여봐라!!! 출입문을 당장 잠구거라!!!
이 안에 죄인들이 있다!!!”
병사 한 명이 하랄드의 목을 찌르지만 재생
거인 병사
“감히…!!
너는 더 이상 우리 하랄드 대왕님이 아니잖아!!!”
하랄드
“웃기지 말거라, 나는 아직 하랄드다…
단지… ‘수령님’의 충직한 부하가 된 것뿐이지…”
“아무도 여길 살아서 나갈 수 없다…!!
이 성에서 있던 일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거야!!!”
보물상자가 놓인 창고로 달려가는 로키
하랄드는
자신이 “전설의 악마의 열매”를 먹고
이무에게 엘바프를 넘기겠다고 외침
그 열매를 먹으면 세상이 멸망할 수 있다며 공격하는 야를
야를 푹찍
성에 도착해 하랄드를 공격하는 샹크스와 가반
바로 재생하는 하랄드
하랄드
“샹크스…
내가 갖게 된 이 불사의 육체는… 참으로 놀랍구만!!
생물로서의 우월함이 느껴져…”
샹크스
“젠장…
계약을 파기시킬 방법은 없는 거야…!?”
사슬을 깨고 창고의 문을 여는 로키
창고 안에서
열매가 담긴 보물 상자와 “라그니르”를 발견
미세하게 움직이는 라그니르…
로키
“이게 바로 엘바프에서 대대로 내려지는
금지된 ‘전설의 악마의 열매’!!
에엣?”
1169화 종료
라그니르가 제멋대로 움직여
로키를 공격하기 시작함
가까스로 공격을 피하는 로키
이상한 목소리
“게게게게!!”
로키
“우와아앗!! 누구 짓이야!!?”
다음 주 크리스마스 점프 연휴
(1170화 스포는 일찍 뜰 수 있다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