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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3일 월요일

공자가 말하는 바뀌는 사람과 안 바뀌는 사람 구분법



공자가 제자들과 전국유랑을 하던 시절 어느날...

길 한가운데서 똥을 누는 자를 맞닥드렸습니다.

공자는 조용히 그자를 피해 길을 재촉했습니다.

몇일후 길을 가다가 길가 풀숲에서 똥을 누는 자를 만났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 사람에게 다가가 눈물이 쏙빠지게 인의와 예에 대해서 역설을 하였습니다.

제자들이 이러한 공자의 행동이 이상해서 물었습니다.

'아니... 왜 몇일전 그 사람은 모른척하시고 저 사람은 왜 그리 혼내시나이까?'

공자왈...

풀섶에서 누는 자는 그나마 부끄러워 하는 양심이 있어 말이 통할 사람이다.

한가운데서 누는 자는 근본이 글러먹어 어설피 말했다간 칼침이나 안맞으면 다행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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