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의 정체.
지난 에피소드에서 상디의 정체가 드러났으니 이번에는 조로의 정체가 드러나는게 순리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스트블루에 도착했던 와노쿠니의 배가 있다고 하네요. 빈스모크처럼 절벽을 오르지 않는 이상 와노쿠니에서 이스트블루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캄벨트를 지나 노스블루에서 다시 리버스마운틴을 올라서 그랜드라인으로 간 다음 다시 캄벨트를 지나서 가야하는 험난한 여정입니다. 어찌보면 도망간 것 같죠? 그렇기 때문에 조로의 정체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이상한 점 1.
조로는 쿠이나의 검을 물려받았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쿠이나가 죽고 그 의지를 이어나가겠다고 스승에게 요구한 것입니다. 아무리 제자가 뛰어나도 가문의 검을 그렇게 쉽게 준다는게 이상합니다.
이상한 점 2.
원피스에서는 이름이, 특히 성이 그 인물의 정체성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롤로노아 조로는 서양식 이름입니다. 해적의 이름과 소설속 주인공의 이름이죠. 그런데 왜?? 와노쿠니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혹시 숨겨진 이름이 있는게 아닐까요??
이상한 점 3.
조로를 키워준 사람이 안 나옵니다. 루피는 마키노, 촌장, 다단 나미는 벨메일, 상디는 제프, 우솝은 어머니, 쵸파는 히루루크와 쿠레하 등이 있는데 조로는 어린시절 돌봐준 사람이 나오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어린아이가 강함만을 추구합니다.
검을 물려준 이유.
조로가 와노쿠니에서 높은 신분을 가진 사람의 후손이어서 그럴 자격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도 코우시로는 야자는 약하다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니까요. 그러나 태생적인 것 보다는 검을 물려준 유일한 딸의 죽음으로 검을 보는게 괴로울 수 있는 코우시로에게는 딸의 의지를 이어나갈, 그리고 실력이 좋은 제자인 조로가 유일하게 물려주기 적합한 사람일 겁니다.
조로의 출신.
만약 코우시로가 와노쿠니에서 온 배에 탑승했었다면 조로는 와노쿠니 출신이 아니게 됩니다. 쿠이나는 도장에서 태어났고 조로보다 나이가 많으니까요. 그러니 조로는 적어도 이스트 블루 출신인 겁니다. 코우시로가 그 배에 탑승객이라는 전제하에 말이죠. 이건 거의 확신입니다.
조로의 이름
롤로노아 조로는 서양식 이름입니다. 위대한 항로로 넘어가기 전 5명의 동료 중에 풀네임이 드러난 것은 루피와 조로인데 조로의 이름은 루피의 D 처럼 중요한게 보이지 않죠. 그런데 잘 살펴보면 조로는 스페인어로 여우라는 뜻입니다. 와노쿠니의 인물 중 킨에몬의 유파는 여우불 유파이구요. 킨에몬은 조로의 슌스이를 보고 불같이 화를 냅니다. 어쩌면 료마의 유파일 지 모르죠. 불을 베는 것으로 봐서 과거의 용을 죽였다던 료마와 관련이 깊어 보이는 유파입니다. 다만 이야기의 진행상 조로아 킨에몬이 싸우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그러니 조로가 료마의 후손이라면 그 이야기가 물 흐르듯이 진행될 것 같네요. 조로의 이름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가 료마의 후손이고 이스트블루 출신의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면 조로의 이름이 서양식인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상디가 종종 마리모라는 별명으로 부르는데 이 마리모는 일본 훗카이도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건 조로가 와노쿠니에서 중요한 인물의 핏줄이라는 작가의 복선 같네요.
조로는 왜 강함을 추구하는가
조로는 어릴적부터 강함을 엄청나게 추가했습니다. 루피가 어릴적 해적왕이 된다고 말하는 것과는 다른 수준입니다. 대체 왜 그러나 생각해 보면 조로의 어린시절을 보면 어느정도 답이 나옵니다.
조로를 돌봐준 사람은 나오지 않습니다. 부모, 친지가 없이 스승인 코우시로만 나오지요. 그런데 도장은 다닙니다. 돌봐주는 어른이 없는데 도장은 무슨 돈으로 다닐까요??
아마 제 생각이지만 조로의 부모는 누군가의 습격으로 당했고, 코우시로가 조로를 구해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부모와 관계가 깊은 코우시로가 스승겸 돌봐 주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해적이 습격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만약 해적이 부모를 죽였다면 조로가 해적이 되지 않았을겁니다. 그러니 '정체모를 누군가'에게 당했고 어린 조로는 그 것을 목격한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최강의 검사가 되기로 마음 먹은게 아닐까요??
왜 배가 와노쿠니를 출발해서 이스트블루로 온 건지는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수십년 전인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대충 추측을 해 보면 카이도우의 습격 시점하고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 배에는 카이도우에게 들켜서는 안될, 중요한 마지막 포네그리프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호위로 코우시로가 타고 있었고 평화로운 이스트블루까지 도망온 것 같네요. 그런데 와노쿠니 출신이 모여산다는 정보를 입수한 Cp가 중요 인물인 조로의 어머니에게서 포네그리프 정보를 빼았으려다 아무것도 없자 조로의 부모에게 정보를 요구를 하다가 말을 듣지 않자 죽인 것 같습니다.
왠지 샹크스가 10년 간 이스트블루에 머문 이유도 포네그리프 때문인 것 같네요.
그렇다면 그 포네그리프는 어디에 있는 것 일까요?? 전 일단은 이스트 블루에 없다고 봅니다. 중간에 바다에 버릴 수도 있지만 만에 하나 누군가가 발견 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하나는 파괴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돌에 글자를 새길 수 있다면 파외 될 수도 있죠. 다만, 그 탁본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 탁본은 특별한 곳이 아닌 조로의 배에 둘러져 있는게 아닐까요?? 조로의 옷 중에 변하지 않는 것이 저 거대한 복대같은 것 입니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복대에 탁본이 있을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하겠습니까?? 왠지 조로가 길치로 나오는게 오히려 길을 알려주는 포네그리프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대비되는 설정인 것 같습니다.
배가 도망친 이유.
모모노스케가 스내치라고 하자 그 부하는 적절치 못한 기합이라고 합니다. 그 기합으로 봐서는 조로가 코우시로에게 배운 것 같은데 그 기합이 적절치 목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코우시로가 떠날 때에는 포네그리프를 가지고 있는 것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카이도우의 습격 때문에 도망간 배신자로 낙인 이 찍힌 것 같네요. 그래서 적절치 못한 기합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Sbs에서 밝혀진 목수 중 한명은 오로치의 집을 지은 뛰어난 목수이고 그 같은 핏줄인 사람은 이스트 블루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가 코우시로의 도장을 지어준 것 같네요. 더군다나 쿠이나의 무덤은 전형적인 일본식 공동묘지의 형태를 하고 있으니 시모츠키 마을은 와노쿠니 출신의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모츠키는 하얀 달 이라는 뜻이랍니다. 음력 11월을 의미하는데 원숭이는 10월을 의미합니다. 그런곳에 와노쿠니 출신자들이 산다는게 이상해 보입니다. 왠지 D와 관련이 있어 보이네요
포네그리프 파괴 안된다;;
답글삭제잘 읽다가 확 내려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