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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일 토요일

갑자기 난입한 소년과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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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8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일반알현 교리문답이 진행되는 와중에
한 소년이 갑자기 튀어나와 연단 위로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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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년은 스위스 근위병의 손을 잡고
교황 주변을 뛰어다니는 등 난리도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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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달려온 엄마.
아이가 언어장애가 있어서 말을 하지 못한다며
소년을 데리고 좌석으로 돌아가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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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를 만류한 교황.
"자유롭게 놀도록 그냥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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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신나서 방방 뛰어댕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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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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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던 청중들도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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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교황의 강론.
저 아이는 언어장애가 있어서 말을 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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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사소통을 할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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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표현할 줄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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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게 생각할 거리를 주었습니다.
이 아이는 자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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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율이 잡히지 않았지만 자유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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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 하여금 '나는 하느님 앞에서 자유로운가?'라는 생각을 들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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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어린이처럼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건
(마태오 복음서 18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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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유로워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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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버지 앞에서 그러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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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우리 모두에게 이를 설교해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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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있는 은총에 대해 생각하게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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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게 마무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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